[한국정책방송=윤영순 기자] 충북 음성군(군수 조병옥)은 2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군과 읍면 주민참여예산위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박동명 선진지방자치연수원장을 초빙하여 주민참여예산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박동명 원장의 ‘주민참여예산의 이해와 활성화 방안’ 주제의 특강과 내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운용 방향을 안내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박동명 원장은 주제 강의를 통해 “지역의 특성과 주민의 의견을 반영한 주민참여예산 사업의 편성을 통해 풀뿌리민주주의 실천이 가능하다”며 “예산과정에 주민의 참여를 보장하고 예산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또한 심사기준으로 “주민이 주도하여 시급하고 공공목적달성을 위한 사업, 사업계획이 타당하고 단년도 사업으로 진행되어야 하는 사업 등”을 제시했다.
한편 조병옥 음성군수는 “주민참여 예산제도는 우리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군민들이 직접 참여해 예산을 결정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군민이 원하는 실질적인 예산을 편성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내년 음성군에서 편성될 주민참여예산의 규모는 총 15억원으로 ▲군민 생활과 관련된 공공성 있는 사업을 신청하는 군민공모 사업(4.2억원) ▲각 읍면 주민자치회에서 추진하는 주민자치 사업(1.8억원) 그리고 ▲각 읍면에서 추진하는 읍면 공모 사업(9억원)으로 구분해 추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