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인터뷰] 강북구의회 허광행 의장"일하는 의회를 넘어 일 잘하는 유능한 정책의회를 구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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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책방송=김나경 기자] 한국정책방송에서는 2023년 계묘년을 맞이하여 지방의회 의장 및 의원을 대상으로 특집 인터뷰를 마련하고 있음. 허광행 강북구의회 의장과 비대면 인터뷰를 게재하며, 앞으로 지속하여 의회 의장단의 소견을 듣고자 함.(지방의회 의장 게재 순서는 원고 도착 순서임 : 편집자 주)
Q1. 의장님 취임 후 6개월이 지났습니다. 소회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먼저 지난 한 해 동안 강북구의회에 보내주신 구민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따뜻한 격려에 다시 한번 감사말씀 드립니다. 제9대 강북구의회는 위기 극복을 넘어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가고자 “소통과 혁신으로 새로운 시대를 여는 강북구의회”라는 슬로건 아래 힘차게 달려왔습니다. 찾아가는 의회 현장민원실을 운영하여 강북구의 발전과 소통하는 열린의회라는 목표달성을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또한 경기침체 극복을 위해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을 통해 내수경기를 활성화 하고, 명절 전통시장 이용을 통해 저소득장애인가정을 후원하며 민생경제활성화에 노력하였습니다. 강북구의회 의원들은 구민들의 대표이자 심부름꾼이며 민의의 대변자로서 오직 민생과 행복을 위해 소통하고 화합하는 강북구의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Q2. 새해 의회 운영방향은 어떻습니까?
A. 의회가 구민의 어려움을 헤아리고, 구민의 삶을 생각하며, 구민을 위해 존재한다는 믿음을 축적해 나갈 것입니다. 일하는 의회를 넘어 일 잘하는 유능한 정책의회를 구현하여 30만 강북구민의 믿음과 성원에 보답하겠습니다. 저와 강북구의회 14명의 의원들은 지역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선진의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Q3. 의회가 연구하는 의회상을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의원연구단체의 현황과 앞으로 기대되는 부분은 어떤 점입니까?
A. 현재 강북구의회의 연구단체는 ‘공중선 준법 정비 연구모임’과 ‘세입증대를 위한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 연구모임’이 있습니다. 먼저 ‘공중선 준법 정비 연구모임’은 강북구 저층 주거지를 중심으로 거미줄처럼 난립하고 있는 공중선을 정비하여 건물 미관 개선과 차량 이동, 주거 안전을 위한 정비 방안을 도출하고 있습니다. ‘세입증대를 위한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 연구모임’은 강북구의 자연과 문화를 담은 매력물을 재생하고 발굴하여 강북구 상권활성화를 위한 대책방안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작년 12월 청담동 초등학교 앞 스쿨존 사고로 소중한 생명이 하늘나라로 떠났습니다. 우리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만든 스쿨존에서 이런 사고가 반복되는 것을 막기 위해 관과 경이 협치하여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한 교통안전대책’을 논의하여 과하다 싶어도 부족한 어린이 교통안전 예방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Q4. 취임 이후 집행기관과의 협력 등이 강조되고 있고 지역경제활성화가 필요한데요.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는 있습니까? 또 새해 지역경제에 대한 전망은 어떻습니까?
A. 집행기관과 의회는 두 수레바퀴와 같아서 서로 원활한 협력이 유지될 때 더욱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강북구의회는 앞으로 집행기관의 올바른 방향의 정책에 대해서는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나, 불합리한 사안에 대해서는 질책과 견제를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며, 또한 구민의 생활현장에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구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실현하기 위하여 선진의회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입니다.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서는 얼어붙은 고용시장에 활기를 주기위해 ‘강북봉제지원센터를 운영’하여 봉제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봉제업 일자리창출을 통해 봉제산업을 활성화하여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입니다.
또한 ‘취업박람회를 개최’하여 구직자들에게 고용기회를 마련함으로써 취업률 제고와 구인과 구직난을 해소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합니다. 새 해 경제전망 또한 어두울 것으로 보이는데요..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시대를 헤쳐나가기 위해서 소상공인들을 위한 지원정책도 필수불가결합니다. ‘지역상권 활성화 및 특화거리 지원’ 사업을 통해 특화거리를 발굴하고 육성하여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고 ‘소기업소상공인회 활동사업을 지원’하여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Q5. 의회에서 추진하고자 하는 핵심 사업은 무엇입니까?
A. 의원의 역량과 직무전문성 강화를 위해서 현재 3명에서 4명을 더 채용하여 총 7명까지 정책지원관을 채용하게 됩니다. 정책지원관은 의원들의 의정자료 수집과 분석 등 다양한 의정활동을 지원하고 의원세미나를 개최하여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날개’를 달아주는 역할로 구민들의 복지향상에 더욱 기여할 것입니다. 공부하는 의회를 넘어 행동하는 의회를 실현하겠습니다. 또한 소통하는 열린의회라는 목표달성을 위해 ‘찾아가는의회 현장민원실’을 운영하였습니다. 올해도 변함없이 구민들의 편의를 위해서 동선이 많은 수유역과 미아역, 그리고 전통시장에서 소통창구의 역할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Q6. 주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무엇입니까?
A. 어려운 시대입니다. 구민의 한 분이라도 낙오되지 않도록 길을 밝히며 포기하지 않고 함께 가는 등불이 되겠습니다. 의회가 구청을 감시-견제 하듯이 구민여러분들도 시민감시자의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며 강북구의회가 쉼 없이 변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아낌 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2020년부터 강북구의회 회의를 유튜브로 실시간 송출하고 있습니다. 구민들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공정하며 청렴한 윤리문화 달성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