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시의회 최정희 의장 ⓒ한국정책방송

[한국정책방송=김나경 기자] 한국정책방송에서는 2023년 계묘년을 맞이하여 지방의회 의장 및 의원을 대상으로 특집 인터뷰를 마련하고 있음. 최정희 의정부시의회 의장과 비대면 인터뷰를 게재하며, 앞으로 지속하여 의회 의장단의 소견을 듣고자 함.(지방의회 의장 게재 순서는 원고 도착 순서임 : 편집자 주)

 

 

Q1. 취임 후 6개월이 지났는데 소회는? (2022년 주요성과, 아쉬운 점)

 

A. 시민의 관심과 성원 덕분에 제9대 의정부시의회가 힘차게 시작한 지도 벌써 6개월이 지나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지난 6개월간 주민들과 현장에서 직접 만나 소통하고 공감하면서 지금 의정부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시민들에게 필요한 것이 어떤 것인지 파악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이런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아 작년 제9대 시의회는 소통과 협치로 하나로 뭉쳐서 의정부시 조정대상지역 해제 강력 촉구 결의문 채택 후 의정부가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는 결실을 이뤘습니다. 또한 연쇄 성폭행범 김근식의 녹양동 소재 입소가 예정되자, 반대 성명서 발표와 집행부와의 공동 시민결의대회 주최 등 신속한 대처로 시설 입소 철회를 이끌어내어 시민의 대표 기구 역할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Q2. 새해 의회 운영 방향은?

 

A. 지난 제9대 시의회 출범 이후 6개월간 각계각층의 시민 여러분을 만나며 의회에 대한 많은 관심과 기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47만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여 ‘소통과 공감대를 조성하는 협치 의회’라는 의정 목표에 걸맞게 시민에게 귀 기울이고 발로 뛰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겠습니다. 관내 곳곳의 현장을 두루 살피고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시민의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되어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의회 본연의 역할인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균형, 협치를 통해 집행부의 현안 사업을 꼼꼼히 살펴 의정부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한 민생행정은 물론, 의정 전반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이고 균형적 판단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의결기관의 역할, 시민들의 대변자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습니다.

 

 

Q3. 의원연구단체의 현황과 앞으로 기대되는 부분은?

 

A. 지난 2020년도부터 지역발전을 위해 연구하는 의원상을 구현하기 위해 의원연구단체를 구성·운영하고 있습니다. 의정 및 행정 전반, 지역 현안 등에 대한 정책 연구 개발을 목적으로 올해 3년째 매년 다른 주제로 평생교육, 지방자치법, 하천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수행해왔습니다. 의원들이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 전문가와 함께 공부하고 연구하는 활동을 통해 의원 정책개발 역량을 제고하고 입법 활동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제9대 시의원들로 새롭게 구성하여 운영할 계획입니다. 여느 때 못지않게 의정 연구 욕구가 뛰어난 제9대 시의원들의 다양한 개성과 전문성 등으로 구성될 연구단체가 도출하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정책에 반영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저 또한 많은 기대가 됩니다.

 

또한 이번에는 연구단체별로 정책지원관이 배정되어 연구용역을 지원할 예정으로, 강화된 전문인력을 통해 더욱 활발한 연구가 이뤄질 예정이며, 추후 정책 제안이나 입법 발의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 및 기관과 연구 결과를 공유하여 시민들과도 소통할 수 있는 방향으로 활용할 예정이니,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립니다.

 

 

Q4. 의회에서 추진하고자 하는 핵심 사업은?

 

A. 세계적으로 위축된 경기 침체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이 이를 극복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서민 생활 안정 지원 등 사회적 약자가 소외되지 않고 시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복지와 일자리, 민생안정 정책에 힘쓰겠습니다.

 

또한 의정부는 경기 북부의 중심도시로서 교통망 확충이 시급합니다. 47만 시민의 교통 편의를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하여 교외선 재개통, GTX-C노선 조기 착공 추진 등 철도망 구축과 대중교통 이용 불편 사항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5. 지역주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A. 코로나19 장기화와 경기 침체로 힘든 시기를 견뎌온 시민 여러분께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코로나19 재유행과 경기 침체, 기록적 수해까지 겹쳐 큰 위기로 참 힘든 한 해를 겪어왔습니다. 고통을 겪는 시민의 일상이 온전히 회복되지는 않았지만, 시민 여러분의 노력 덕분에 이제 일상 회복으로 돌아가는 출발점에 서 있습니다.

 

시의회는 시민 여러분과 늘 함께 호흡하며, 법과 마음을 점검하고 시민 모두에게 밝고 희망찬 미래를 안겨주는 시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의회 의원 모두 집행부의 현안 사업들을 꼼꼼히 점검하여 시민 모두가 행복한 의정부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 의사진행하는 최정희 의장 ⓒ한국정책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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