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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인터뷰] 동해시의회 이동호 의장

- 오직 시민! 오직 동해! 동해 발전을 위해 묵묵히 봉사해온 '주민 특별보좌관'!
- "시민의 목소리 경청, 존중하고 배려하며 상생하는 의회 만들 것"
- "일자리 창출이 최우선 과제, 북평 수소산업 육성을 통해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도시로!“

이성렬 기자 | 기사입력 2022/09/13 [17:08]

[특집/인터뷰] 동해시의회 이동호 의장

- 오직 시민! 오직 동해! 동해 발전을 위해 묵묵히 봉사해온 '주민 특별보좌관'!
- "시민의 목소리 경청, 존중하고 배려하며 상생하는 의회 만들 것"
- "일자리 창출이 최우선 과제, 북평 수소산업 육성을 통해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도시로!“

이성렬 기자 | 입력 : 2022/09/13 [17:08]

 ▲ 이동호 제9대 동해시의회 전반기 의장 ⓒ한국공공정책신문

 

[한국공공정책신문=이성렬 기자] 한국공공정책신문에서는 지방의회가 새롭게 개원됨에 따라 전국 광역·기초의회 의장을 대상으로 특집 인터뷰를 마련하고 있음. 이동호 동해시의회 의장과 비대면 인터뷰를 게재하며, 앞으로 지속하여 의회 의장단의 소견을 듣고자 함.(지방의회 의장 게재 순서는 원고 도착 순서 임 : 편집자 주)

 

 

Q. 동해시의회 의장으로 취임하시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의장님의 주요 경력을 짧게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A. 저는 2018년, 제7대 동해시의회 의원으로서 시민과 함께 한 4년동안 시민이 무엇을 요구하는지, 시의원의 역할이 무엇인지 배웠습니다. 

 

또한 번영회, 주민자치위원회, 라이온스클럽, 축구협회, 동해시체육회, 학교운영위원회, 자율방재단, 양궁협회, 월드비전, 장학재단 등 많은 단체활동을 통해 지역을 위해 묵묵히 봉사하였습니다.

 

아울러, 동해시 문화관광재단 이사, 동해시 주민참여예산 위원장, 송정막걸리축제 추진위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동해시를 아끼고 사랑하며 지역발전을 이끌어내기 위해 활발히 활동하였습니다.

 

 

Q. 의장으로 당선되신 소감을 말씀해주십시오.

 

A. 제9대 동해시의회가 힘찬 첫발을 내딛는 뜻깊은 시기에, 전반기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된 점, 무한한 영광이지만 한편으로는 엄중한 책임감을 동시에 느낍니다.

 

부족하지만 그동안 선배 의원님들께서 이룩해놓으신 값진 의정활동의 토대 위에서 모범적이고 생산적인 의회로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의장으로서 소임을 다해나가겠습니다.

 

또한 시민들의 기대와 동료 의원님들의 바람에 부응하면서 주민 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도록 동료 의원님들의 지혜와 의견을 잘 경청하며, 소통과 화합으로 신뢰받는 의회상을 정립하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

 

의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며, 오직 시민! 오직 동해!만 생각하는 주민 특별보좌관이 되어 “동해 발전의 마중물”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금번 4년 임기 동안 꼭 해보고 싶은 일, 도의회의 당면 과제가 있으시다면 무엇일까요?

 

A. 금번 4년 임기 동안 시민을 위해 하고 싶은 일이 참으로 많습니다.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동해만들기, 동해 남부권 도시 경쟁력 제고사업 진행, 마을별·동별 특색을 살리는 지원사업 강화 등 주민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업들로 변화를 이끌어내고 싶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싶은 것은 바로 “소풍가기 좋은 동해시, 시민이 행복한 동해시”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전천에 4계절 이용 가능한 어린이 물놀이터 조성하고 가온습지와 솔미산을 연계한 생태체험공원 확대사업 등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보다 친환경적인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는 동해시를 만들고 싶습니다.

 

 

Q. 지역주민과의 소통이 매우 강조되고 있는데요, 주민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위하여 어떤 구상을 가지고 계십니까?

 

A.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의회 홈페이지에 ‘의회에 바란다’와 ‘자유게시판’을 상시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방문, 우편, 팩스 등을 통해서도 민원을 접수할 수 있으며, 신청하신 사항에 대해서는 의회와 집행부서의 협치를 통해 적극적이고 원만하게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향후, “찾아가는 주민 민원의 날”을 운영하여 주기적으로 주민들을 만나러 나갈 예정입니다. 어떤 얘기도 좋고, 하소연도 좋습니다. 의회에서 직접 찾아가서 듣고 해결방안을 강구하여 시민들의 불편을 적극 해소해드리도록 할 계획입니다.

 

 

Q. 의장님께서는 지방자치단체장을 견제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단체장과 함께 지역을 발전시켜야 할 막중한 책무를 가지고 계십니다. 지방자치단체장을 어떻게 견제(협력 포함)하실 생각이십니까?

 

A. 32년만의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으로 주민의 권리를 확대하고 자치입법권을 보장하며, 지방의회의 위상과 역할을 강화하는 제도적 토대가 마련되었습니다. 이러한 제도개선과 함께 지방자치 패러다임을 주민 중심으로 전환하는 자치분권 2.0 시대가 시작되었습니다.

 

자치분권 2.0 시대는 지방의회의 전문성과 자율성을 강화하여 지방정부와 의회 간의 견제와 균형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협력적 동반자 관계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의회는 시민을 위해 존재한다”라는 대전제를 항상 가슴에 새기고, 오직 시민을 중심에 두고, 지역이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하고 소통과 신뢰를 통해 견제와 협력이 적절히 조절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의장님은 의회의 상임위원회와 정당 대표, 그리고 의원님들 의견을 수렴하고 의사 일정 등의 반영하는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의원님들의 다양한 의견을 어떤 방식으로 반영하실지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A.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상생하는 의회를 만들고자 합니다. 제9대 동해시의회 의원 구성을 보면, 연령대도 다양하고 초선의원의 비율도 높습니다. 무엇보다 소통이 중요하다 할 것입니다. 현재, 의원간 소통간담회를 매주 실시하고 있으며, 이 시간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습니다.

 

초선 의원에게는 참신한 정치 아이디어를, 연륜이 있는 의원에게는 경험을 배우며 서로 존중하는 마음으로 깊이 있는 토론과 소통속에서 더 나은 정책대안을 찾아낼 수 있도록 중재자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도록 하겠습니다.

 

 

Q. 의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하여 의회 의원을 위한 연수 활동이 중요시되고 있습니다. 간혹 연수 활동이 여행으로 변질되어 운영되고 있어 지탄의 대상이 된 적도 있습니다. 앞으로 의원님들의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연수를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십니까?

 

A.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지방의회의 기능이 강화돼 의원의 역량강화와 상호 소통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의정활동에 필요한 전문지식 습득, 새로운 정책대안 강구, 의원 상호간 공동체 의식 함양 등 실무능력과 전문성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의원 연수활동을 충실히 운영토록 하겠습니다.

 

 

Q. 지역(구)의 가장 큰 현안 문제가 무엇인지 말씀해주시고, 이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정책 대안은 무엇입니까?

 

A. 동해시의 수많은 현안 중에서도 “일자리 창출”이 가장 최우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청년 인구 유출’이 지방 소멸의 주요 지표로 사용되고 있는데, 많은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타지로 떠나고 있습니다.

 

동해시는 미래 차세대 중점 사업인 수소산업의 육성과 기업유치를 위한 지역인재 양성 및 공동 연구개발 과제 발굴 사업 등을 추진 중입니다.

 

북평 수소산업 육성과 북평 공단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산업구조 재편을 위해 의회의 역량을 집중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도시, 좋은 일자리가 창출되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Q. 지방자치법이 최근 전면 개정되면서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의장님의 인사권이 확대되고 있으며, 다른 한편에서는 정책의회로 거듭나야 한다는 요구가 많이 있습니다. 의회에서 다양한 정책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이 있을까요?

 

A.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으로 의회의 인사권이 독립되었으며, 정책지원관 도입의 법적 근거가 마련되었습니다. 이에 동해시의회는 지난 8월 정책지원팀을 신설하였으며, 연내 정책지원관 2명을 채용할 예정입니다. 

 

정책지원관을 통해 조례 제정·개정, 폐지 등 의원의 입법활동, 행정사무 감사·조사, 서류제출 요구 및 관련자료 수집·분석 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업무 지원을 받아, 의원의 의정활동 전문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Q.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관심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비정규 근로자, 장애인, 독거노인 등 사회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정책이 있으시면 말씀해주십시오. 특히 지역사회에서 자살자들이 급증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대책이 있으면 이 부분에 대해 더 자세히 말씀해 주십시오.

 

A. 동해시는 사회적 약자 일자리 확충 및 직업재활시설 활성화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최근, 경제문제, 육체적 질병문제, 정신적 문제 등으로 지역사회의 자살자 수가 증가추세에 있는 것에 주목해야 할 시점입니다.

 

자살 문제는 혼자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닌, 지역사회 전체가 관심을 가져야 할 과제입니다.

 

고위험군 별도 관리, 청소년 대상 정신건강 프로그램, 자살 유족 원스톱 지원사업 프로그램 등 자살예방과 정신건강사업이 활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동해시민들의 정신건강을 위한 다양한 정책대안을 강구하도록 하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동해시민들에게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신가요?

 

A. 저는 동해시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동해시는 저의 고향이자 뿌리입니다. 다시 태어나도 또 동해시에서 살고 싶고, 누구나 찾고 싶은 도시! 오늘이 행복하고 내일에 희망을 품을 수 있는 도시!가 제가 꿈꾸는 동해시의 미래입니다.

 

아무쪼록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다가올 새로운 시대를 시민 여러분께서 함께 열어가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동해시의회는 항상 동해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동해시의회가 하는 모든 일이 시민의 뜻과 언제나 맞닿아 있기를 희망합니다.

 

시민 여러분의 끊임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면서,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 의사진행하는 이동호 동해시의회 의장 ⓒ한국공공정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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