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국회 외통위 위원장, 인도 꾸마르 외교부 차관 면담- 한-인도 수교 50주년 및 인태 전략 계기 양국 협력 확대해 나가기로
[한국정책방송=노희라 기자] 김태호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은 오늘(1. 17.) 오전 11시 국회에서 인도의 서러브 꾸마르 외교부 동아시아 담당 차관을 만나 양국의 교류‧협력 방안 등 주요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이날 면담에서 양측은 한- 인도 수교가 50주년을 맞이하고 인도가 G20 의장국 수임을 맡는 올해가 양국 관계의 발전에 있어 매우 중요한 해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 하면서, 정치·경제·IT·문화 등 제 분야에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공감대를 이루었다.
특히, 김태호 위원장은 인도가 IT·우주산업 분야에서 우수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면서 이 분야에서 협력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에서는 최근 한국 정부가 발표한 인도- 태평양 전략에 대해서도 깊은 논의가 오고 갔다.
김태호 위원장은 인도- 태평양 전략은 “자유‧평화‧인권 등을 토대로 평화와 번영을 구하는 가치 연대”임을 강조하고, “인도- 태평양 전략은 이런 가치를 공유하는 한- 인도 간 더욱 큰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하였다.
꾸마르 차관 역시 한국의 인도- 태평양 전략을 환영하며, 방산 협력의 예를 들며 인도- 태평양 전략이 “양국 간 더 나은 협력의 기반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라고 하였다.
김태호 위원장은 또한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도발이 있을 때마다 UN 등 국제무대에서 우리의 대북정책을 지지해 준 인도측에 사의를 표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지를 보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끝으로 김태호 위원장은 향후 한- 인도 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데 있어 대한민국 국회와 외교통일위원회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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