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민주당 장외집회에 "민생포기·이재명 방탄용"비난
천양자 기자 | 입력 : 2024/11/02 [18:00]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의 김건희 여사 불기소 처분에 반발해 2일 장외집회를 여는 데 대해 여당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 맞춤형 방탄 목적"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2일 더불어민주당의 대규모 장외집회에 대해 "민주당의 장외투쟁은 민생을 포기하겠다는 선언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박준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생과 안보가 모두 위중한 시기에 다시 정쟁에 고삐를 죄는 모습은 11월 선고를 앞둔 이재명 대표 맞춤형 방탄 집회임을 국민 모두가 알고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민주당은 감사 마지막 날까지 탄핵, 계엄, 하야를 외치며 선동정치에 몰두하는 모습으로 일관했다"며 "민주당의 모든 국회 활동은 대통령 탄핵 빌드업에 맞춰져 있고 이것은 이 대표 사법리스크 방탄에 목적을 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도 민주당의 집회에 대해 "정작 탄핵받아야 할 1순위는 이 대표 자신"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온갖 권력형 부정부패와 비리 혐의로 재판을 받는 피고인이 거꾸로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사안에 대해 걸고넘어지며 탄핵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니 적반하장"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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