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책방송 = 정종윤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은 ‘제2차 서울시 문화예술교육 기본계획’에 따라 권역별 예술교육센터를 중심으로 서울형 대표 예술교육 브랜드인 <서울시민예술학교>를 새롭게 선보인다. ○ <서울시민예술학교>는 서울시 정책 방향의 전환과 사회적 변화를 고려한 다음시대의 예술교육을 제시하는 새로운 시도이다. 그간 아동 청소년을 중심으로 학교 안에서 주로 이뤄지던 예술교육을 모든 연령의 시민을 대상으로 확대해 서울시 전역의 예술교육센터에서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 현재 재단이 용산구, 양천구에 운영 중인 서울예술교육센터와 서서울예술교육센터를 중심으로 시작하며, 향후 2년 내 서북, 동북, 남동 등 5개 권역에 순차적으로 확대해 갈 계획이다.
<서울시민예술학교>는 ‘새로운 예술교육의 세계(The NEXT Arts Education)’를 표방하며, 시민에 수준 높은 예술교육을 제공한다. ○ 학교 밖(EX)으로 교육 공간을 확장(EXpand)하고, 교육 연속성을 위해 일회성으로 진행하던 개별 프로그램의 운영 기간을 최대 3개월까지 연장(EXtend)했으며, 다양한 협력주체를 선발하는 등 운영(EXecutive)방식의 변화를 꾀한다.
오는 19일(화)을 시작으로 3일간 진행하는 오프닝 시리즈는 설치미술가 안규철, 소프라노 임선혜, 소설가 박상영 등이 참여해 국내 유명 예술가와 직접 만나 ‘예술과 친해지는 시간’을 갖는다. ○ 서울예술교육센터(용산구)에서는 ▲ 세계적인 소프라노 임선혜와 나웅준 트럼펫 연주자가 함께하는 ‘일상 속 영감의 순간’ (19일, 19시) 을 시작으로 ▲ 동시대 한국문학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 중 한명인 소설가 박상영과 김중혁이 진행하는 ‘작가의 책’(20일, 19시)을 진행하며 마지막으로 ▲ 한국을 대표하는 설치미술가 안규철의 ‘미술가의 세 가지 질문’(21일, 10월 19일, 19시 총 2회)을 진행한다. ○ 이 밖에도 서서울예술교육센터(양천구)에서는 유튜브 채널 ‘소소한 클래식’의 피아니스트 김윤경과 음악 칼럼니스트인 조희창이 음악 강연을 진행하고, 영등포 타임스퀘어 지하에서는 사다리움직임연구소의 움직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서울문화재단 이창기 대표이사는 “<서울시민예술학교>는 평소 만나기 어려운 예술가를 직접 만나는 기회이자, 스스로 예술을 즐기는 안목과 방법을 터득해 가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은퇴 후 여가를 고민하는 중장년층은 물론 상대적으로 문화 향유 기회가 적은 문화소외계층이 적극적으로 예술을 즐길 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프닝 시리즈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과 11월 본격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하며, 참여 원하는 시민 누구나 오늘(4일)부터 서울문화재단 누리집(www.sfac.or.kr)에서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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