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책방송=윤영순 기자] 거창군은 치매환자를 비롯한 노인성질환자 487명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기저귀 가정배송 서비스가 대상자와 가족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치매환자 돌봄에 필요한 조호물품은 가족의 돌봄 부담 경감과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기저귀, 방수매트, 물티슈 등을 지자체 실정에 맞게 제공되고 있다.
거창군치매안심센터는 신청일 기준 1년 동안 월 최대 기저귀 5팩(밴드형 5팩 또는 팬티형 2팩)을 2개월마다 가정으로 배송하고 있으며, 기타 물품은 기저귀 실사용 확인을 위한 가정방문 시에만 지급하고 있다.
또한, 군 자체사업으로 거창군에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하고 있는 치매환자와 노인성질환자를 대상으로 월 최대 기저귀 5팩을 대상자가 필요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이 사업은 전국에서 우수한 사례로 호평받고 있다.
따라서, 국비로 지원되는 기저귀 지원이 종료된 관내 치매환자 진단자 중 기저귀가 필요할 경우 거창군치매안심센터로 신청하면 월 최대 5팩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기저귀 지원을 받는 한 보호자는 “그동안 기저귀 구매 비용 부담이 컸는데, 군에서 지속적으로 지원해 줘서 가정에 많은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조호물품 지원이 치매가정에 실질적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는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지원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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