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톱 수출지원단’, 수출 애로 320건 해소…현장점검반 가동비상경제 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수출 현장 주요 애로 해소·대응 방안 논의수출 현장의 어려움을 찾아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 출범한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이 개소 5개월만에 320건의 애로를 해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내달부터 현장속으로 찾아가는 ‘원스톱 수출 119’도 가동한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수출현장 주요 애로 해소 및 대응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앞서 수출 현장의 애로를 한 곳에서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관계부처가 함께 참여하는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 문을 열고 지난 2월 정식 출범했다.
지원단은 업종별 협회·단체와 공동으로 지역 현장을 방문하는 등 다양한 경로로 애로사항을 청취했고 지난 18일까지 총 402건의 수출 애로를 접수했다. 이중 80%가량인 320건의 애로를 해결하고 제도개선과제 55건을 발굴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내달부터는 현장 속으로 찾아가는 ‘원스톱 수출 119’를 본격 가동한다. 산단 입주 중소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1:1 수출애로 상담, 기업간담회 등을 하고 30여개 업종별 협·단체와 수출애로 월례 점검회의도 개최해 애로 청취 외에 해소방안도 전달하는 쌍방향 시스템으로 운영한다.
정부는 이와 함께, 해외 프로젝트 수주 및 수출 판로 확대 기회 창출을 위해 사업 정보 입수와 우리나라 기업 수주를 지원한다.
중동·아시아·중남미 등 개별기업·재외공관 면담을 통해 인프라·플랜트 등의 초기 단계 해외사업 발주 정보를 입수하고, 국내 참여 희망 기업 연결 및 컨소시엄 구성을 지원한다.
자금조달 컨설팅 제공, 해외 정부·지자체 협의 등 수주 전 과정 역시 밀착지원한다.
한국 제품에 관심 있는 해외기업을 대상으로 테마별 온라인 설명회도 개최한다.
수출실적과 기술력은 있으나 현지 네트워크 부족으로 신시장 진출이 어려운 기업들에 수출 판로 확대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신시장 진출 수요가 있는 기업의 요청, 한국 기술력에 관심있는 해외기업·정부의 선요청에 따라 한국기업 온라인 설명회를 연다.
또 다자개발은행(MDB) 주관 해외기업 방한 행사를 내실화해 수출확대 기회로 활용한다.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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