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책방송=김나경 기자] 전북도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수송분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올해 2,076억원을 투입하여 친환경자동차인 전기차와 수소차 7,541대를 보급하고,급속 전기충전 70기, 수소충전소 6개소를 확충한다고 밝혔다.
친환경자동차는 내연기관차와 달리 엔진이 없어 대기오염물질이 배출되지 않아 온실가스를 감축하므로 쾌적한 대기환경 개선에 기여하기 때문에 ‘17년부터 추진해 왔으며,지난해까지전기차 12,196대, 수소차 1,947대를 포함하여 총 14,143대를보급했다.
도는 지구온난화, 이상기후 발생 등으로도민들의 탄소중립에 대한 자발적 참여 의지와 대기질 대한 높은 관심에 맞춰 올해는 지난해 6,098대 보다 1,443대, 24% 증가한 7,541대친환경자동차를 보급한다.
올해 보급하는 7,541대 중전기차 6,798대는승용차 3,995대, 화물차 2,766대를 비롯하여 버스 37대이고, 수소차는승용차 700대, 버스 41대, 청소차 2대 포함 743대이다.
도에서 보급하는 전기와 수소자동차는 매년 평균 78%씩 증가했으며, 올해 보급은 ’17년 기준24배의 물량이다.
이와 함께, 도민들에게 친환경자동차 구매 참여율을 가속화하고,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충전인프라 구축도 확충한다
먼저, 전기 충전기는그동안 충전시간 등 꾸준히제기된 완속 충전으로 인한 민원을 해소하고,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환경부 공모 사업 외도가 자체적으로 급속충전기 ‘22년도 100기 설치에 이어 올해 70기를 확충한다.
도내 전기 충전기는 환경부와 도에서 지난해까지 6,356기를 구축하였고, 이는 전기자동차 2대당 충전기 1기에 해당하며, 전국 도 단위 중에서 2위수준이다.
이와 함께, 보급 초기 단계인 수소차 확대 및 활성을 위하여 현재 구축중인 수소충전소 4개에 올해 2개소를 추가하여 총 6개소를 확충한다.
현재 도내 수소충전소는 시운전 1개소를 포함 총 9개소가 운영중에 있으나, 올해 6개소가 설치되면 도내 총 15개소의 수소충전소가 운영되므로 대기시간 증가, 충전소 상황에 따른 장거리 충전 등 그간 발생했던 수소차 운전자들의 불편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도는 2030년까지 수소충전소 50개소를 구축한다는 계획에 따라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 산업을 육성하여 수소차 이용자에 대한 편익을 증진 시키고 수소 대중교통 보급 확대 및 기반 마련을 위해 앞장서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강해원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은 “친환경자동차 보급을 확대하고, 이용자들의 불편이 없도록 연차적으로 충전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깨끗한 공기, 미세먼지 없는 전북을 만들어 도민의 건강 보호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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