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책방송=김나경 기자] 전라북도는 체류형 관광 활성화로 지역 관광산업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권역별로 특색있는 장거리 탐방로 조성을 적극 추진 중이다.
전북도는 “동부산악권·해안·하천 등 권역별 생태환경 특성을 반영해 기존에 조성된 생태관광지(점) 등의 자원을 삼천리길(선)로 연결하여 지역주민 소득창출 등 경제적 효과를 도내 전역(면)으로확산하고자 「에코캠핑 삼천리길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대응, 코로나19 장기 확산 이후 관광형태 변화에 대한 수요 충족으로 체류형 생태·힐링 관광 활성화에 따른 경제적 효과 창출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생태관광자원을 연결하는 장거리 탐방로 및 휴식·캠핑(숙박) 등 체류기반 구축, 노선 인근 거점마을 육성을 통한 마을공동체 활성화와 주민소득 창출을 위한 탐방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전북도는 지난달 26일 기본구상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 생태 탐방로·관광 분야 등 전문가와 시군 등 유관기관이 모여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올해 연말까지 진행되는 기본구상 용역 결과와 국내․외 선진 사례*분석, 전문가 자문 등을 토대로 동부산악권 등 우리 도의 다양한 생태환경을 체류하며 즐길 수 있는 관광 기반 조성에 나서기로 했다.
삼천리길 조성에 필요한 재원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할 계획으로,권역별 특색있는 탐방로 조성에 2027년까지 600억원을 계획하고 있다.
전북도는 추후 용역을 통해 구체적인 예산 규모를 확정하고, 체류관광 활성화를 위한 추가 사업 발굴을 병행할 예정이다.
강해원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은“에코캠핑 삼천리길이 전북의 우수 생태자원과 특색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해 체류 인구 유입 등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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