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책방송=김나경 기자] 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생 영업주와 인허가 민원인 등의 고충해소를 위해 2월 1일부터 12월까지 별관 3층 다목적실에서 고충상담실을 운영한다.
이는 상담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고충민원과 즉시 처리가 가능한 일반 민원이 같은 창구를 이용하여 발생하고 있는 불편을 해소하고, 숙련된 직원을 통해 원하는 시간에 집중 상담하게 함으로써 민원 만족도를 향상하기 위함이다.
대상 업종은 숙박업, 일반·휴게음식점, 제과점, 식품제조·가공업으로 상담은 주 3회(월, 수, 금)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가능하며, 해당 분야 담당 직원이 일대일 개별상담으로 고충을 해결하게 된다.
상담 분야는 인허가 민원, 시설자금 융자나 모범업소 지정신청 등 업소 지원 및 분쟁 민원 3개 분야로 특히 영업주나 민원인이 어려워하는 ▲분양형 숙박업 신고 ▲옥외영업, 공유주방 운영업 신고 ▲식품제조 가공업 등록 ▲소음, 냄새 등으로 야기되는 갈등 민원 등이다.
고충상담을 원하는 영업주와 민원인은 사전에 전화(☏ 760-6502) 접수 후 예약된 일시에 방문하면 필요한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시청 위생관리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고충상담실 운영으로 분양형 숙박업, 음식점 옥외영업 등 인허가 사항 41건, 우수업소 지정 및 식품진흥기금융자 21건, 음식점 냄새 민원 1건 등 총 63건의 고충 상담을 실시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고금리·고물가 등에 따른 경기 침체 여파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고충상담실을 통해 위생 영업주가 도움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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