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사천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센터장 오채연) 주최로 장애로 인한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들어 가고자 시민들과 함께 장애인식개선 영화를 관람했다고 24일 밝혔다.
박동식 시장을 비롯해 사천시민 120여 명이 관람한 영화는 장애인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이상철 감독의 <그녀에게>이다.
그녀에게는 정치부 기자 상연이 오랜 노력 끝에 기적처럼 쌍둥이 남매를 낳지만, 누나보다 느리고 더딘 둘째 지우가 지적장애 2급 판정을 받으면서 장애라는 섬에 갇히게 된다.
이 ‘장애의 섬’에서의 고립을 벗어나 세상 속에서 당당히 살아가기 위한 그녀의 길고 힘겨운 여정을 그린 영화이다.
영화관람을 마친 한 시민은 “희망을 잃지 않고 노력하는 영화 속 주인공의 모습에 울컥했다. 오늘의 소중한 경험이 우리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로 이어졌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동식 시장은 “장애인과 가족분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다양한 복지정책 마련하도록 하겠다”며 “소외된 분들에게 따뜻한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사천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장애인과 가족들의 상담, 가족 구성원의 역할 강화, 장애인 가족의 휴식 지원, 문제해결 지원 등의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지원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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