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철도노조 파업…경남도, 비상수송대책 상황실 운영철도노조, 14일부터 18일 오전까지 총파업 돌입
[한국정책방송=이지원 기자]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총파업에 대비해 비상수송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철도노조가 14일부터 4일간 총파업을 시작한 가운데, 경남도는 정부 대응에 맞추어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하고, 13일부터 상황실 운영에 들어갔다.
도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운행하는 경전선과 경부선 구간의 열차 운행이 평시보다 20~30%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수서행 고속열차는 평소대로 운행한다.
경전선 KTX는 마산역을 기준으로 주중 28회, 주말(금~일) 36회 운행하며, 파업하는 4일간 마산출발 2편, 진주출발 4편이 운행 중지될 예정이다. 대체인력 투입 정도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열차 이용 전에 레츠코레일 누리집이나 코레일톡(모바일앱)에서 열차 운행 정보 확인을 당부했다.
김영삼 경상남도 교통건설국장은 “파업 종료 시까지 상황실을 체계적으로 운영하여 철도 운행 상황에 따라 시외버스 증편, 화물 수송력 증강 등 단계별로 대응함으로써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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