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책신문=윤영순 기자] 음성군문화예술체험촌(촌장 안명수)에서는 올 여름 특별기획전으로 김은옥 작가의 서예작품 전시회를 9월 3일까지 개최한다.
붓과 예술의 만남이 이뤄지는 이번 ‘붓질여행’ 초대전에서는 글자 자체에서 느껴지는 아름다움과 더불어 글에 담겨있는 사상과 정신을 서예를 통해 관람객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서예(書藝)는 문자를 중심으로 종이와 붓, 먹 등을 이용해 미적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조형예술이다.
김은옥 작가는 “붓질을 하며 먹향과 함께하는 동안 자유와 평화로움을 느끼며 내가 살아있음을 인식하게 되고 때론 내게 위로가 되기도 한다”며 “서예는 먹 향을 담은 붓끝에 의해 점ㆍ선ㆍ면이 만들어 내는 조합이며 선(線)으로 들려주는 울림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각종 공모전에서 다수의 수상경력을 갖고 있는 김은옥 작가는 한국미술협회 음성지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작가들의 권익을 위해 노력하고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안명수 촌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작가만의 작품 세계를 담아내어 기품이 느껴지는 서예의 진수를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문화예술체험촌(스튜디오 맴맴)은 주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반영해 문화예술 사업을 구상하고, 지역 예술인들이 작품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창작공간을 제공하는 등 문화예술 관련 특화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전시는 4일 오후 3시 개막을 시작으로 9월 3일까지 진행되며 음성군문화예술체험촌(생극면 오신로342번길 27) 제2전시실에서 관람할 수 있다.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