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책방송=윤영순 기자]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3년 지자체 혁신성과 확산지원을 위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혁신성과 확산지원사업은 우수한 정부혁신 성과를 전국 지방자치단체로 확산하기 위해 사업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6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가 진행됐다.
군은 농로 및 비닐하우스 도로명주소 부여사업이 선정돼 특별교부세 2천만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4천만원을 확보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을 통해 관내 비닐하우스 밀집지역에 도로명주소를 부여할 계획이다.
그동안 비닐하우스는 주소정보가 정확하지 않아 농자재 구입이나 농산물 거래, 배송 시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화재 등 응급상황이 발생해도 신속한 대응이 어려웠다. 군은 농로에 도로명을 부여하고 비닐하우스마다 건물번호판을 부착하면 이런 문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농업시설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로 농업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정된 사업은 8월 행정안전부에서 특별교부세 형식으로 예산을 교부받아 올해 하반기부터 추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의 불편함에 귀 기울인 소통행정이 빛을 발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일상생활 속 군민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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