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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전승환] 학교 통일교육을 통한 민주시민 육성:한국정책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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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전승환] 학교 통일교육을 통한 민주시민 육성

윤영순 기자 | 기사입력 2023/05/24 [17:40]

[칼럼 - 전승환] 학교 통일교육을 통한 민주시민 육성

윤영순 기자 | 입력 : 2023/05/24 [17:40]

  

 
▲ 전승환/ 한국공공정책신문 칼럼니스트 ⓒ한국공공정책신문

 

[한국정책방송=윤영순] 올해는 제11회 통일교육주간이 오는 5월 22일부터 28일까지이며 슬로건은 “자유로운 상상, 평화통일 바람”이다. 앞으로 다가올 통일교육 주간을 맞이하여 학교 통일교육을 통한 민주시민 육성방안에 대하여 필자의 과거 교직 경험을 바탕으로 고찰하고자 한다.

 

잘 아는 바와 같이 우리 대한민국헌법 제4조는“대한민국은 통일을 지향하며,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적 통일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추진한다”라고 되어 있다.

 

그렇다면 우리 기성세대가 할 일은 통일·안보교육을 통하여 통일관심도 고취 및 통일의지와 역량을 배양하며, 나아가 민주시민을 양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특히 탈냉전화시대 젊은 청소년들로 하여금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신념과 건전한 안보관을 바탕으로 통일을 이룩하는데 필요한 가치관과 태도를 함양하고 언제 올지 모르는 통일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통일에 대한 준비 및 대비를 위하여 그 역량을 배양하고 통일한국의 역군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따라서 학교 통일교육은 통일 이후를 대비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통일교육은 변화하는 환경은 물론, 학습자들의 특성을 감안하여 적절한 교육방법과 유기적으로 결합될 때 더 높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특히 세대별로 분단과 통일에 대한 인식이 서로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한다. 이러한 견지에서 통일교육은 모든 세대의 학습자들에게 통일의지를 증진할 수 있도록 이루어져야 한다.

 

이를 위해 통일에 대한 지식은 물론 통일 감수성과 실천 능력까지 고르게 발달시켜 나가야 한다. 또한 학습자 스스로가 통일을 자신의 문제로 인식할 수 있도록 자발적인 탐구와 능동적인 참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학습자 특성에 맞는 통일교육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단계는 신체적 발달과 함께 지적인 능력이 향상되는 시기이다. 그리고 중학교와 고등학교 단계에서는 자율적인 사고와 능동적인 탐구에 대한 욕구가 증대되는 시기이다. 또한 중·고등학교 시기는 자신의 진로나 직업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는 시기이므로 통일·북한 문제를 자신의 삶과 연결짓고 긍정적인 통일미래 비전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러한 통일교육은 여·야가 따로 없고 진보, 보수가 있을 수 없다.

왜냐하면 우리 헌법 4조에 엄연히 명시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는 남북관계와 한·미 관계를 상충적 위치에 놓고 남북관계에 더 비중을 두면 진보이고, 한·미 관계의 중요성을 더 강조하면 보수라고 규정한다.

 

그러나 우리가 한·미 관계와 남북관계를 보완적으로 잘 관리해 나가야 한다는 데 대해 진보, 보수가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편 가르기는 사회적 갈등을 유발하는 세력의 의도적인 정략적 분류라고 밖에 볼 수 없다. 더 이상의 소모적인 남남갈등은 버리고 우리 모두가 하나되어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하고 미래의 주역들에게 올바른 통일교육을 해야 할 것이다.

 

 

전승환

학교법인 동광학원 감사

통일부 통일교육위원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 조정위원

기획재정부 예산국민참여단

한국정책방송 전문위원

한국공공정책신문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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