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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전승환]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면서

윤영순 기자 | 기사입력 2023/05/24 [16:42]

[칼럼 - 전승환]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면서

윤영순 기자 | 입력 : 2023/05/24 [16:42]

 

 
 
▲ 전승환/ 한국공공정책신문 칼럼니스트 ⓒ한국공공정책신문

 

[한국정책방송=윤영순]

5월은 가정의 달이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성년의 날, 부부의 날 등 가족과 함께하는 날이 많은 달이다. 가족과 관련한 날이 많은 5월 한 달을 통해서 바삐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우리의 가족관계를 한 번 더 생각해보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있는 달이기도 하다.

 

가정은 ‘가족’이라는 구성원에 공간을 뜻하는‘정’을 합한 말로 친밀한 이들이 어우러져 사는 인적, 공간적 관계를 말한다. 패밀리와 하우스가 어우러져 홈이 된 것과 같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가정은 가장 안락한 휴식처요, 가장 행복한 배움터요, 사랑을 익히는 핵심적인 최소의 단위이기도 하다.

 

한 가정은 사회를 이루는 최소 단위이고, 가정이 건전해야만 사회가 건전할 수 있다. 사회가 건강하게 발전하고 사회적 윤리가 바르게 서는 일은 가정의 건전성과 올바른 가정 교육에 있다. 그러나 지금 우리 사회는 물질만능주의와 같은 경제적 문제로 가정에 대한 소중함을 망각하고 살 때가 많다.

 

필자는 사회 봉사활동을 하면서 가족 해체(이혼)로 인한 부부간의 재산분할, 양육권 다툼, 가정 폭력, 아동학대나 노인학대 등의 문제를 자주 접하게 되는데 어쩌다 우리 사회가 이 지경에 도달했을까 싶을 정도이다. 우리 사회 공동체의 근간인 가정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는 생각에 심히 걱정스럽다 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경제, 사회적 이유로 파생하고 있는 1인 가정의 증가 등은 전통적 가족관계를 크게 위협하는 일로 지적되고 있다. 피치 못할 이유야 있겠지만 가정과 가족에 대한 참 의미는 함께 하며 살아가는 일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점차 퇴색되고 변질한 가정의 달 문화는 각 기념일이 내포하고 있는 참 의미를 되새기고 실천할 수 있는 기간이 되도록 우리 사회 모두가 노력해야 할 것이다. 가족 구성원 간의 친밀감을 높일 수 있는 작은 것부터 시작해 보길 기대한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우리 아이는 어떻게 키우고 있고 가정교육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하는 지혜를 가지고 훌륭한 부모, 행복한 가정, 훈훈한 사회가 지향하는 행복한 가정 만들기로 가정과 학교에서 아이들의 가르침에 따라 아이의 인생이 달라진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번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가정마다 가족의 의미를 담는 소통과 이해로 화목한 가정을 이루어 훈훈한 사회가 이루어지길 기대해본다.

 

 

전승환

학교법인 동광학원 감사

통일부 통일교육위원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 조정위원

기획재정부 예산국민참여단

한국정책방송 전문위원

한국공공정책신문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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