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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인터뷰] 충청남도의회 조길연 의장:한국정책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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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인터뷰] 충청남도의회 조길연 의장

"민생을 모든 의정의 중심에 두고 성과를 만들어 나갈 계획"
"관광과 농업, 첨단산업 세 가지가 조화를 이룰 때 비로소 새로운 미래를 꿈꿀 수 있다고 판단"

노희라 기자 | 기사입력 2023/01/13 [15:05]

[특집/인터뷰] 충청남도의회 조길연 의장

"민생을 모든 의정의 중심에 두고 성과를 만들어 나갈 계획"
"관광과 농업, 첨단산업 세 가지가 조화를 이룰 때 비로소 새로운 미래를 꿈꿀 수 있다고 판단"

노희라 기자 | 입력 : 2023/01/13 [15:05]

▲ 제12대 충청남도의회 조길연 의장 ⓒ한국정책방송

 

[한국정책방송=노희라 기자한국정책방송에서는 2023년 계묘년을 맞이하여 지방의회 의장 및 의원을 대상으로 특집 인터뷰를 마련하고 있음. 조길연 충청남도의회 의장과 비대면 인터뷰를 게재하며앞으로 지속하여 의회 의장단의 소견을 듣고자 함.(지방의회 의장 게재 순서는 원고 도착 순서임 편집자 주)

 

 

Q1.  의장님! 취임 후 6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동안의 소회를 짧게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A.  12대 의회 의장으로 활동한 지 어느새 반년이 훌쩍 지나 해가 바뀌었다. 스스로 지난해를 돌이켜보니 미흡했던 것 같아 여러모로 아쉽다.

 

12대 의회가 재선의원도 있지만 대다수가 초선의원인 것을 감안해 모쪼록 지난해는 조금 더 배우고 익히는 기간이었다고 여겨주길 바라며, 2023년에는 더 나은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다. 

 

주요 성과로는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2022.1.13.) 이후 도의회 인사위원회 구성‧운영으로 안정적인 운영 기반 구축에 새로운 기틀을 다잡았다. 정책지원관 선발‧배치, 조직실태 진단 분석 연구, 인사시스템 관리 등 의정 지원 체계도 강화해왔다.

 

또 하반기 총 4회 74일간의 회기 운영으로 205건의 안건(처리 191건)을 해결했으며 도정‧교육행정 질문 61건, 5분 발언 46건, 추경 예산안 심의 등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회기를 통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지역민원상담소(각 시군별 총 18개소) 설치‧운영을 통해서는 399건의 민원을 처리, 지역의 작은 목소리까지 귀 기울여 왔다. 또 의정모니터(55명) 활동, 뉴미디어와 SNS활용 등 왕성한 의정활동 온오프라인 홍보활동으로 도민과 소통 공감을 확대해왔다. 

 

이외에도 직원 전문교육과정 개설과 의원 맞춤형 교육 등 끊임없이 의정 역량 강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전문성 제고를 통해 신뢰받는 의회상 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Q2.  새해 의회 운영방향은 어떻게 되십니까?

 

A.  신년을 맞아 민생을 모든 의정의 중심에 두고 성과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도민 모두가 행복한 충남을 만들기 위해서 ▲더 낮은 자세로 도민들과 함께하는 의회 ▲공부하고 연구하는 선진 의회 ▲도민 행복과 충남 발전에 모든 역량을 쏟아붓는 의회를 만들겠다.

 

세부적으로 첫째, 민원 해결 매개체인 지역민원상담소 활성화, 도민이 참여하고 함께하는 열린의정(온오프라인), 지역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소통의정을 강화해 갈 방침이다.

 

둘째, 의회 인사권(자율성, 독립성 등)과 의정 역량(의정아카데미, 전문교육 등), 의원 정책지원기능(의원연구모임, 의정토론회 등), 예결산 심사 기능 등 강화로 선진의정을 펼쳐갈 계획이다.

 

셋째, 육군사관학교 충남(논산) 이전과 충남혁신도시 완성을 위한 공공기관 이전, 지역 균형발전 및 인구소멸 위기 총력 대응하는 등 책임의정에 앞장서 갈 예정이다.

 

 

Q3.  의회가 연구하는 의회상을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의원연구단체의  현황과  앞으로  기대되는  부분은 어떤 점인가요?

 

A.   충남도의회는 현재 11개의 연구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연구모임은 도의원들로 주축이 되어 전문가, 공무원 등이 함께 머리를 맞대 지역 현안에 대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정책을 제안하거나 조례안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된다.

 

현재 프로야구단 설립, 복지 사각지대 해소, 기후 위기가 현실화하는 상황에서 에너지 취약계층에 효과적인 지원을 할 수 있는 방안을 주제로 연구모임이 조직됐다. 

 

또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위해 외국인 근로자의 효율적 활용방안을 찾거나, 급식재료 공급과 배송 실태를 조사해 식재료 공급시간 개선점에 대해 활발히 논의 중이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간담회, 토론회, 현장 방문 등을 통해 깊이 있는 논의가 진행되기 때문에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져 도민들에게 효율적인 도움이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Q4.  취임 이후 집행기관과의 협력 등이 강조되고 있고지역경제 활성화가 필요한데요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는 있는지요또 새해 지역경제에 대한 전망은 어떻습니까?

 

A.  반년 만에 도민들이 체감할 만한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더 노력하는 자세로 희망의 계묘년을 위해 힘껏 뛰어가겠다.

 

지역경제의 경우 지난해 포스트 코로나 이후로 경기회복을 기대했으나 좀처럼 소비심리가 살아나지 않고 있다. 거기다 새해에는 고물가‧고금리에 따라 경기 침체와 국내 성장세 둔화 등 여러모로 어려운 시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크다.

 

계묘년 새해를 맞이했으나 현재 전 세계적으로 경제 상황들이 녹록지만은 않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지역을 위한 상생 방안을 찾아 긍정적인 변화를 끌어내는 것이 의회의 책무라고 여기고 이를 대비할 역량 기르기에 집중할 것이다. 

 

잘하는 일에는 응원과 동참을 부탁드리며, 부족한 부분은 애정 어린 충고로 충남의 미래를 향한 길에 함께 해주길 바란다.

 

 

Q5.  의회에서 추진하고자 하는 핵심 사업은 무엇입니까?

 

A.  지역 불균형을 비롯한 양극화 문제가 가장 시급하다. 코로나19 사태로 사회 불평등이 가속화됐고 수도권과 지방, 대도시‧중소도시‧농촌 사이의 지역 간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충남도만 해도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은 심각한 도시발전 저해 요소다. 저출생‧고령화가 충남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그 심화 속도가 빠른 지역 중 한 곳이다. 발전은 정체되고 재정자립도는 날이 갈수록 열악해져 가고 있는 상황에서 도민들이 생계를 위한 경제활동에 제약이 많다. 

 

지역구인 부여만 해도 유구한 역사와 전통 도시라는 이유로 공장을 들여올 수 없는 상황이다 보니 새로운 미래 먹을거리 산업 창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이제 지역별로 특성에 맞는 전략적 사업을 꾸려가야 한다. 충남의 경우 관광과 농업, 첨단산업 세 가지가 조화를 이룰 때 비로소 새로운 미래를 꿈꿀 수 있다고 판단된다. 

 

또 상대적으로 경쟁력을 가진 시설 농업에 대해서도 충남도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강화해 젊은이들이 농촌으로 돌아올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가야 한다. 도민의 입장에서 소통하고 상생하는 정치로 다 같이 잘 사는 충남, 활기가 넘치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 가겠다.

 

 

Q6.  마지막으로 시민(선거구민지역주민)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나 우리 언론에 대해 추가로 말씀하실 내용이 있으시면 말씀해 주십시오.

 

A.  2023년 계묘년 희망찬 새해를 맞이해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길 바란다. 

 

현재 우리는 불안한 국제정세와 세계 경기 둔화에 따른 국내외 금융 불안 심화 등 민생경제 부담이 가속화되는 불확실성의 시대를 살고 있다. 이런 때일수록 서로 지혜를 모아 민생을 살피고, 흔들림 없이 나아갈 수 있도록 단단히 기반을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

 

도의회는 새해를 맞이해 도와 함께 지역 간 불균형 해소와 민생경제 활성화 등 도의 새로운 성장 모델이 도민의 공감대를 얻고 가시화될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기반 마련에 힘써가겠다.

 

또 민생현장을 수시로 방문해 현장에서 답을 찾아 나갈 수 있도록 도민의 삶 속으로 더 깊이 파고들겠다. 진정성 있는 의정활동으로 고단한 삶의 짐을 덜어 주고 충남 발전을 앞당겨 갈 테니, 도민 여러분과 공공정책 구독자 여러분도 함께 합심하고 단결해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 

 

 

▲ 의사진행하는 충청남도의회 조길연 의장 ⓒ한국정책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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