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책방송=노희라 기자] 

부산 북구, '만(萬)개의 공동체 결과 공유회' 가져


부산 북구(구청장 오태원)는 지난 9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문화도시 예비사업으로 추진한 '만(萬)개의 공동체 결과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만(萬)개의 공동체 사업은 기존의 일방적인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공동체 간의 연결을 통해 공동체 스스로 새로운 전환을 시도하는 것으로 다양한 공동체가 협업과 소통을 기반으로 20여 개의 활동을 펼쳐나갔다.

이번 결과 공유회는 그간의 사업 결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활동 방향을 의논하는 등 상호 협력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그간의 활동 영상을 함께 보고 소감을 나눴으며 만(萬)개의 공동체 사업 추진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지속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협의체 구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북구에서 활동 중인 ▲실버극단 '청춘은봄' ▲시민극단 '감동진' ▲청소년극단 '별숲' ▲어린이극단 '소풍' 등 4개의 연극공동체가 세대 연결과 소통을 위해 '북구 연극공동체'라는 하나의 협업공동체를 구성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시민 연극문화 활성화를 이끈 점이 주목받았다.

오태원 구청장은 "공동체 연대와 공존을 통해 우리 구의 강점인 건강한 공동체 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였다"면서 "우리 구에서 만(萬)개의 공동체가 활짝 피어나 만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