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책방송=노희라 기자] 

충남 서산시는 출산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건강한 출산과 육아를 지원하기 위해 2023년 임산부 교육 프로그램인 ‘도담도담 태교교실’과 ‘토요행복교실’을 서산시보건소에서 2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도담도담 태교교실은 관내 임산부 10명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에 운영된다.

전문 강사를 초빙해 임산부를 대상으로 태아의 두뇌발달에 도움이 되는 모빌 만들기, 애착인형만들기, 베개 만들기 등을 진행한다.

월 3회 실시하며 매월 신청자를 모집해 2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토요행복교실은 임산부와 배우자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예비 부모 6쌍을 대상으로 열린다.

셋째 주 토요일에 운영되며, 모유 수유 이론 및 실습, 산전․후 유방 마사지 코칭, 신생아 아기돌보기 등이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모자보건실 방문 또는 전화(☏041-661-6550, 6549)로 선착순으로 신청받는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이 부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아빠와 함께하는 육아 분위기를 조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하반기 다문화 요가교실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 가정의 산․전후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리민자 서산시 건강증진과장은 “임산부들에게 가장 필요한 임신과 출산, 육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태아와 교감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건강한 출산과 양육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